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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6월 보스턴 일상

어느덧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만 생활한 지 3개월째가 되었다.

그래도 6월 중순쯤부터 셧다운 되었던 가게들이 문을 열었고 조금씩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 같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이곳 보스턴은 그래도 확진자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고 전염률도 미국 전체 주에서 가장 낮다고 한다. 

서부와 남부지역은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너무 걱정된다. ㅜㅜ

그동안 영어공부도 조금씩 하고 너무 무료해서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해서 "동물의 숲"도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정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으로 가는 직항노선이 8월 말부터 다시 운항한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한국이 가고 싶지만 혼자 있을 남편을 생각하니 그것도 미안하고 앞으로의 시간들도 어떻게든 잘 지내도록 해봐야겠다.

 

▶어느 화창한 6월의 여름 남편과 학교 산책

이런 화창한 날씨에 항상 사람들이 많았는데 웬일인지 우리밖에 없었다.

 

▶무엇을 저렇게 집중하며 바라보는지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도 한참을 저렇게 서서 바라보고 있던 너무 귀여운 다람쥐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 2 달반만에 마신 스타벅스 그린티 라테..!

집에서 만들어먹는 라테가 너무 질렸는데 집 근처 스타벅스가 영업을 시작해서 사 먹었는데 지금도 첫 한 모금을 잊을 수가 없다. 

 

▶종종 요리해서 먹는 게 지겨울 때 배달해서 먹었던 쉑쉑 버거 미국에서 다른 햄버거도 먹어봤지만 내 입맛에는 쉑쉑 버거가 젤 맛있는 것 같다. 

 

▶가끔씩 산책할 때 저렇게 노을이 지는 걸 보고 있으면 마음도 안정되고 걱정과 스트레스도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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